볼티모어가 미국에서 가장 느린 도시로 꼽혔다.
볼티모어는 ‘미스테리 샤핑 프로바이더스 어소시에이션’(MSPA)이 샤핑시 체크아웃이나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전국의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5분13초로 25대 도시 중 가장 길었다.
이 조사는 은행, 주유소, 컨비니언스토어, 아웃렛스토어, 전문소매점, 의류점, 백화점,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일반 레스토랑 및 그로서리 스토어 등 9개의 부문에서 1만여명의 조사원들이 보내온 샤핑 소요 시간을 집계했다.
이 조사에서 평균시간은 피닉스가 3분5초로 가장 빨랐고, 포틀랜드(3분30초), 미네아폴리스(3분41초), 달라스(3분46초), 시카고(3분57초)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DC는 4분58초로 볼티모어에 이어 두 번째로 느렸다.
볼티모어는 일반 레스토랑에서 대기시간이 6분18초로 25대 도시 중 가장 길었고, 그로서리 스토어는 6분5초로 24위, 의류점은 6분8초로 23위,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은 4분6초로 19위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은행 대기시간은 1분50초로 3위, 백화점은 4분42초로 8위에 올랐다.
MSPA의 브래드 레온은 “이 조사결과는 볼티모어시민들이 느린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