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심사, 16일 입상작 발표
심사위원장에 콜럼비아 칼리지 배현정 교수
지난 3월 31일자로 마감된 본보 주최 제1회 사진 공모전의 입상작이 16일 발표된다.
이번 공모전은 한인들이 이민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본‘새로운 것(Something New)’을 사진이라는 매체로 표현하기위해 주제를 새해로 정했으며 오는 14일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한 후 16일자 본보 지면을 통해 발표한다. 본보는 사진전 입상자 및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시상식을 겸한 사진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는데 일정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본보 사진전 심사위원장에는 현 시카고 소재 컬럼비아 칼리지 텔레비전 학과 배현정 교수가 담당하며 심사위원으로는 컬럼비아 칼리지 멀티 컬츄럴 어패어 박윤신 코디네이터(다 매체 예술-MA, 예술제본-MFA 전공, 예술가), 신 스튜디오 신인호 대표(홍익대 산업미술 대학원 사진디자인 전공), SMS 프로덕션의 손만성 대표(IIT 대학원 에니메이션 전공), 본보 임명환 기자(California Institute of Arts 대학원 사진전공)가 내정됐다. 배현정 위원장은“시카고 한국일보에서 개최하는 사진공모전 심사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공모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심사기준은 ▲새해와 새로움이라는 주제를 다룸에 있어서 우선은 작가가 얼마나 주제전달에 충실했는가 ▲사진이 이미지라는 언어를 소통의 도구로 사용하는 예술이라는 사실을 놓고 보았을 때, 한 장의 사진이 담고 있는 이미지는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작가의 의도를 전달하거나 관객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시각적 도구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주제가 효과적인 방법으로 담아졌는지 그 배경과 주변 사물과 조화는 이루었는지, 그리고 이외에도 다른 시각적 요소들 즉 구도와 촛점, 색상, 빛의 조절, 속도 및 질감 등 주제를 담은 피사체의 효과적인 사용과 그것의 기술적인 전달 능력 등의 미학적 측면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로 사진 찍기는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또 하나의 대화 수단이 되었다. 일상의 곳곳에 사진기가 너무도 익숙해진 지금, 사진이 표현해 낼 수 있는 무한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감각으로 관객들이 보고 이해하기 쉬우면서 작가의 생각까지도 명확히 전달한다면 사진이 가진 시각적 기능을 넘어 예술작품으로 인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임명환 기자>
04/04/07
사진: 본보 사진공모전 심사위원장 배현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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