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기금 주민 단체에 지원
▶ “주민과 함께 범죄 퇴치”
볼티모어시가 범죄 감소를 위한 적극적인 치안 정책을 시작한다.
쉴라 딕슨 시장은 2일 시동부지역에 치안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리빙 클래스룸스 재단’에 38만2,600달러의 연방지원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보건국은 지난 2005년 연방법무부로부터 140만 달러의 범죄퇴치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지원금은 이 돈의 일부이다.
리빙 클래스룸스 재단은 이 돈으로 총격 및 폭력 추방을 위한 공공캠페인을 벌이고, 4명의 아웃리치 직원을 고용한다. 비영리단체인 리빙 클래스룸스는 우범지역 어린이들에게 교육 및 취업 훈련을 제공한다.
딕슨은 ‘안전한 거리 작전’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연내 두 번째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커뮤니티 치안정책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시카고 소재 일리노이대 보건대학원에서 개발한 범죄퇴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볼티모어는 올들어 7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건이 더 많다. 경찰은 미성년자 관련 살인사건이 크게 늘어나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딕슨 시장은 “우리는 경찰을 모든 거리마다 배치할 수 있지만 범죄자들이 거리에 있는 한 범죄는 반복해 발생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항상적으로 굳어가는 범죄 사슬이 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딕슨은 올해 중반이나 가을께면 결과를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범죄학자들은 “살인은 의도적이고 개인적으로 자행되는 범죄여서 도시마다 매년 살인율이 다르게 나타난다”며 “각 도시마다 각자의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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