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발족한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OC 지역위원회 공동대표단. 앞줄 가운데가 한광성 위원장.
OC지역위, 한광성회장 선출
‘민족화해’ 다양한 사업
첫행사‘6월항쟁 심포지엄’
이해찬·백낙청씨등 참석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OC 지역위원회(OC 지부·위원장 한광성)가 창립됐다.
OC 지부는 5일 가든그로브 서울옥에서 열린 창립모임에서 한광성 LA 평통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출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출범한 민화협 미주한인협의회(미주협의회·대표 박상준) 지부인 OC 지역위원회는 미주협의회와 함께 한반도 통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5월11~12일 ‘6월 민주항쟁 20주년기념 LA 국제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차세대 육성 프로그램(8월), 아름다운 한국인 사진대회(9월), 공동대표 단합대회(10월)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UCLA 한국학연구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 주최하는 6.29항쟁 심포지엄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2007년의 선택’이란 주제로 윌셔 그랜드 호텔(예정)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백낙청 전 서울대 교수,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함세웅 이사장, UCLA 한국학연구소 존 던컨 소장, UC리버사이트 장태한 교수, 최병효 LA 총영사 등이 참석한다.
한광성 위원장은 “민화협은 통일과 지방색 근절 등 민족의 화해를 위해 이념과 종교를 떠나 열심히 활동하는 협력기구인데,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OC 지부는 미주협의회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OC 지역 네트웍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C 지역위원회에는 OC 한인회 박진방·노명수·안영대 전 회장을 비롯해 한미평화협회 김용현 회장, 조계종 OC 법원선원 정창문 원장, 호남향우회 지해중 전 회장, 남부 한국학교 정찬열 교장, 박병호 의사, 박재준 목사 등이 공동대표로 참석하고 있다.
지난 1998년 한국에서 설립된 민화협은 민족 화해협력과 평화통일을 위해 200여개 정당·종교·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설립한 상설협의체다. 북한 민화협과 공동으로 8.15축전 같은 각종 범민족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현 상임의장은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윤재철 전 회장 등 6인이 맡고 있다. (714)448-7731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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