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증가율 하락, 총 인구 270만명
▶ 앤아룬델만 정체, 시 감소세 둔화
볼티모어지역 인구가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나 최근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2000년-2006년 동안 볼티모어지역 인구는 약 10만명이 증가, 270만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2005년 이후에는 증가율이 떨어졌다.
특히 2006년 앤아룬델카운티는 전년에 비해 97명 증가한 50만 9,300명으로 6년만에 정체로 돌아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앤아룬델카운티 주민들의 타 지역 이주에 기인한 것으로, 이주자 증가가 다른 감소 요인인 사망자수와 이민자 유입감소 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타 지역 이주 증가의 원인으로 집값 상승, 주민들의 이주 능력 증대, 학생 정원제한에 의한 신규 주택 건설 불허, 까다로운 건축기준 적용 등을 꼽고 있다. 하지만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존 레오폴드는 “폭풍전야와 같다”며 “연방정부의 군부대 재배치로 인구유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2006년 6월 현재 캐롤과 하포드 카운티의 인구는 각각 전년 대비 1.1%와 1.2%가 증가한 17만260명, 24만1,402명을 기록했다. 볼티모어카운티는 78만7,384명으로 0.5% 늘었다.
하워드카운티는 27만2,452명으로 1.2%인 3,300명이 증가했다. 캔 얼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삶의 질 향상과 볼티모와와 D.C.에 근접한 지리적 이점이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티모어시 인구는 전년도에 비해 0.8%가 감소했으나 2000년 이후 3%가 준데 비해 감소추세가 현저하게 줄었다. 볼티모어시 인구는 63만1,366명으로 나타났다.
<권기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