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교육 중요성 부각
매년 실시되는 연구조사에 의하면 킨더가든에 입학하는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성공적인 교육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0여 개의 공립 초등학교 중 89%에 해당하는 학교들이 이번 조사에 응했는데 이는 2001년 주 의회에 의해 설립된 하와이진학준비 특별대책본부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학교장과 킨더가든 교사들은 학기시작 후 6주 동안 24가지 성격과 능력을 6가지 항목으로 구분한 설문지를 작성했는데 신체건강, 학습방법, 사회적응도, 행동, 읽기와 쓰기, 그리고 수학능력 등의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18.5%의 킨더가든 진학생들이 읽고 쓸 줄 알며 26%만이 간단한 수학능력을 보였다.
퀸 카아후마누 초등학교의 로리 카기모토 교장은 “입학 전 철저한 준비야말로 어린이들의 장래 학습능력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며 이번 조사가 학부모들에게 조기교육의 경각심을 일깨워준다면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61%의 킨더가든 학생들은 입학 전 프리스쿨에 다닌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전문가들은 교육의 질에 따라 아이들에게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한 연구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어린이들이 데이케어 센터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수록 킨더가든 진학 후 공격적이고 산만해지는 성격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카기모토 교장은 “학부모가 어린이들의 조기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며 데이케어 센터를 선택할 때에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모가 아이들의 삶에 깊이 관여할수록 좋은 성적을 보인다”면서 “이를 통해 아이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자료를 준비한 연구자들은 저소득층을 위한 프리스쿨의 질적 향상과 효율적인 적응 프로그램 및 교사들의 조기교육 훈련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카기모토 교장은 부모, 교사, 어린이 모두가 중요하지만 이 중 한 가지라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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