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챔버 뮤직 시리즈의 시즌 마지막 콘서트가 16일 오후 7시30분 하와이 대학교 음악대 오비스 홀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1999년 비엔나에서 홍수진(30, 바이올린)과 홍수경(30, 첼로) 자매 그리고 덴마크 출신의 옌스 엘벡예린(38, 피아노)으로 결성된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이 연주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하이든, 쇼스타코비치, 그리고 멘델스존의 트리오 작품들이 연주되었으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드보르작의 ‘둠키’ 중 5번 악장을 앙코르로 연주했다.
2005년 영예로운 칼리스타인-라레도-로빈슨 국제 트리오 상을 수상한 트리오는 2005-2006년 공연기간 동안 25회에 걸쳐 뉴욕, LA, 밴쿠버, 독일, 홀란드,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지에서 연주회를 가진바 있고 6월말 서울 아트센터에서 한국 프라임 필하모닉과 협연할 예정이며 7월1일 예술의 전당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1977년 서울생인 수진, 수경자매는 전신주 안양대 피아노학과 교수와 치과의사인 홍경택씨의 자녀들로 다른 2자매도 클라리넷과 오보에를 연주하는 음악가 집안이라고 한다.
특히 아버지 홍경택씨는 3곳의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음악애호가이기도 하다.
현재 언니 수진씨와 독일유학 중 만난 남편 옌스 엘벡예린과 함께 코펜하겐에서 거주중인 수경씨의 취미는 한국요리라고 하며 특히 국수 만들기에 일가견이 있다고 한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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