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박갑영)는 17일 이사회를 갖고,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저녁 시내 소재 사무실에서 버지니아텍 사건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번 이사회에서 회장단은 오는 5월 20일 열리는 장학기금 골프대회의 준비사항을 보고했다. 골프대회는 파사디나 소재 컴파스 포인트 골프코스에서 오후 1시 30분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사들은 김현주 전회장이 전미식품상총연합회(National KAGRO)의 회장으로 예정보다 빠른 지난 4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됨에 따라 총연 총회 및 신임회장 취임식을 10월 11일 경 메릴랜드에서 개최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또 이번 추계야유회를 기존의 센테니얼 파크에서 파사디나 소재 스몰우드 파크로 장소를 변경하고 낚시대회 등 새로운 이벤트로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박갑영 회장은 “리커보드에 새 커미셔너가 취임함으로써 단속이 강화될 조짐이 있으므로 법규 준수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박 회장은 최근 미성년자 담배 판매 단속에 적발된 업소가 한 곳은 40일, 다른 한 곳은 3주간 영업정지를 받은 사례가 있으므로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파는 일이 없도록 신분증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지니아텍 사건과 관련 김현주 총연회장은 “즉각적인 대응보다 사건의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며 “주민들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도록 한인상인들이 자제하고, 마찰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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