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안된 17명의 무장경찰을 하와이 주립대에 상주시키는 건의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120만 달러의 착수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건의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하와이주립대의 평의회와 주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만 한다.
앞으로 현재 36명의 경비원은 계속 유지될 것이며 파견되는 경찰병력을 위해 대학건물 중 한곳을 보수해 사용할 계획이다.
키티 라가레타 하와이대학 평의회장은 이번 제안을 지지한다면서 무장경찰을 배치하자는 제안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학생들과 교원들이 반대해왔다고 밝히며 이번 버지니아공대 총격사건으로 인해 무장경찰상주안이 다시 주목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학교측이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좋지 않은 상황에 의해서지만 이번 제안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현재 하와이주립대의 경비원들은 300에이커에 달하는 캠퍼스의 안전을 위해 보안강화방법을 모색 중이며 대학경비원들이 총기를 휴대할 경우 위험인물들의 체포와 유사시 무력사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 경찰학교에 버금가는 훈련을 받게 된다고 이번 조사에 의해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와이주립대의 관계자는 초기비용으로 경찰급료 95만 달러가 소요되며 22만5,000 달러가 장비구입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경찰국의 한 관리는 경찰급료를 포함해 새로운 인원을 채용해 배치하는데 8만8,000 달러 정도의 비용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만일 이번 제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하와이대학 측은 50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주 보안관이나 경찰국과 24시간 경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제안과 관련해 주 공안국의 제임스 프로포닉 보안관장은 작년 하와이대학에서 공안국 소속 보안관의 캠퍼스 내 배치 계약에 대해 문의해 왔다면서 “현재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시행되고 있는 보안업무와 같은 방식으로 실행될 것”이며 자신은 주 보안관들의 능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 경찰국 보이스 코레아 국장은 “우린 언제든지 하와이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에 신속히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말하며 대학 내에까지 무장경관을 배치하는 데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그는 하와이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기도 하며 경찰국에서는 항상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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