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향우회(회장 이평화)는 22일 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오경택씨를 선출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열린 총회에서 오 신임회장은 단독 추천돼 인준을 받았고, 배태인 전 회장이 신임이사장으로 추대됐다. 단독 추대돼 당선된 오 신임회장(57)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도미, 시내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오 신임회장은 “향우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만나면서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열의를 다해 향우회의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상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총수입 2만6,350달러, 총지출 2만5,570달러, 잔액 780 달러의 결산보고와 회장의 임기를 2년으로 명시한 회칙 개정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정월대보름잔치의 좋은 취지를 계속 살려 매년 효도잔치로 개최하고, 젊은 향우 영입에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