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지역 개발 위원회는 카카아코 공원 입장료 징수에 대한 제안을 통과시켰다.
결혼사진이나 운동, 수공예 판매 업자들은 앞으로 카카아코 워터 프론트 공원을 사용할 때 요금을 지불해야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은 25일 열리는 소규모 규칙위원회 모임에서 통과되면 주지사의 승인만 받으면 된다. 요금 범위는 하루 10달러에서 사진촬영 같은 경우는 연중 입장료 1만 달러까지이다.
주 내 공원을 관리하는 하와이 지역개발 위원회는 “요금은 공원을 이용 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자들에게 공원을 이용하는 대가를 받는 것이다”고 요금징수 이유를 밝혔다.
지역개발 위원회 회원은 10일 모임에서 요금 조정표를 통과시켰다. 이 제안은 25일 소규모 규칙 위원회의 모임을 통과 후 주지사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요금 조정표는 적어도 3개월 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대학 의과 대학과 하와이언 사무실 옆에 위치한 카카아코 워터 프론트 공원은 거대한 언덕과 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여 앞으로 수년간 빠른 시일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요금이 적합하지 않으며 많은 상업이용객을 공원 밖으로 몰아 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마이 하와이 웨딩을 운영하는 로즈마리 힐은 “한달에 한번 결혼 촬영을 하는데 요금은 150-2,000달러를 받고 있다”며 “공원 이용료로 50달러를 내야 한다면 이 공원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1일 사용 요금 범위는 카니벌 1,000달러, 페스티벌 500달러, 기금 모금운동 100달러로 책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