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공석으로 남아있던 볼티모어시 한인담당관이 선임됐다.
볼티모어시장실 대민국은 볼티모어 출신 2세인 제임스 곽씨(22, 한국명 곽주상, 사진)를 최종 선정했다.
곽씨는 지난 23일부터 근무를 시작했으며, 24일 저녁 시청에서 가진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회장 박갑영)와 시관계자와의 타운미팅에서 한인사회에 첫 소개됐다.
곽씨는 길먼고교와 보스턴 칼리지를 졸업했으며 미국서 출생했으나 부모와 한국학교에서 배운 한국어가 능숙하다.
곽씨는 “평소 사회에 봉사하는 일을 하고 싶었기에 한인담당관에 지원했다”며 “시내에서 잡화 도매업을 하는 부친(곽성길씨)도 보람된 일이라며 적극 권했다”고 밝혔다.
부모와 함께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 출석하는 곽씨는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대민국 관계자 및 쉴라 딕슨 시장은 곽씨의 선임에 대해 열정과 능력을 함께 갖춘 인재를 찾았다며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정부와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한인담당관은 지난 9월 권은하 전 담당관이 급작스레 사임한 후 마틴 오말리 전 시장의 주지사 도전 및 당선과 그에 따른 딕슨 시의장의 시장 승계 등으로 계속 공석으로 남았었다, 시 대민국은 적임자를 찾기 위해 한인사회 각계에 추천을 의뢰했으며, 수개월에 걸쳐 인선을 해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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