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거리에 무단으로 버려진 폐차를 치우는데 보통 2주이상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공개된 감사자료에 따르면 호놀룰루시 자동차통제국은 폐차를 토잉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이 아니라, 신고된 차량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확인하기도 어렵다.
이번 감사에서는 또한 2003년부터 2006년 중반까지 3년간 15명의 차량 통제국 직원 가운데 4명이 100일 이상 병가를 냈거나 결근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중 한명은 3년간 700일 이상 결근한 것으로 알려져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차량통제국측은 직원들의 전문성 부족과 직원수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들고 있다. 예산 부족으로 직원들의 임금이 낮고, 임금이 낮기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차량통제국과 경찰국은 폐차를 처리하는데 서로 중복된 일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기된 폐차가 접수되면 신고접수와 차량추적이 시작되는데 똑 같은 일을 경찰국과 차량 통제국이 서로 협조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고 있어 이중행정으로 인한 세금낭비도 적지않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번 감사에서 밝혀진 한가지 웃지못할 사실은 버려진 차량을 주무부서인 차량통제국에 신고하는 것보다 호놀룰루 시장실이나 시의회에 신고하면 처리가 훨씬 빠르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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