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국경마을 강타… 달라스선 항공편 취소등 피해
텍사스 국경마을에서 24일 밤 토네이도가 발생해 미국에서 7명이 숨지고 멕시코에서 3명이 사망했다.
구조 관계자들은 토네이도가 인구 2만6,000명의 이글 패스를 관통해 7명이 사망하고 7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학교 2채가 파괴되고 여러 모빌홈이 흔적 없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사망자 7명 가운데 4~6세 소녀를 비롯한 일가 5명은 모빌홈이 초등학교 건물을 들이박는 바람에 숨졌다. 이로써 올들어 미국에서 58명이 토네이도로 숨졌는데 이중 44명이 모빌홈에서 사망했다.
국경 너머 멕시코의 피에드라스 네그라스에서는 3명의 사망자 외에 87명이 부상을 입고 건물 300채가 파손됐다.
이날 토네이도를 초래한 기상체제는 루이지애나에서 번개를 일으켜 이로 인한 화재로 숨진 101세 남성이 11번째 피해자로 기록됐다.
한편 오클라호마와 콜로라도에서도 토네이도가 발생하고 아이오와와 네브래스카에 홍수가 일어났으며 달라스 공항에서는 200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항공편이 취소됐다.
또 덴버에서 80마일 떨어진 마을에서는 최소 60명의 어린이들이 탑승한 스쿨버스 6대가 오도가도 못하게 돼 어린이들이 셸터로 피신하는 등 이번 기상체제로 미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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