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상황으로 오인… 위험” 경계령
미국 사상 최악의 총기사건으로 기록된 버지니아공대 총기참사를 계기로 전역 고교 및 대학가에서 인기 있는 놀이인‘암살게임’에 경계령이 발령됐다.
일리노이와 펜실베니아 주 당국자들은 학생들에게 ‘암살게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일간지 USA투데이가 25일 보도했다.
‘암살게임’은 장난감 총이나 다른 가짜 무기를 갖고 자신에게 목표물로 할당된 게임 참가자를 주어진 시간내에 ‘암살’하는 역할연기 게임으로 암살된 사람은 게임에서 제외되며 ‘암살자’는 다음 목표물이 할당돼 마지막 생존자가 승자가 된다. 주로 대학생들과 고교생들이 방과후 또는 교실 밖에서 즐기는 게임으로 ‘암살’을 위해 때로는 상대편에 매복공격을 가하기도 해 실제 상황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는 것. 경찰당국은 ‘암살게임’ 참가자들이 실제 ‘킬러’로 오인될 수 있어 자신들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리노이주 레랜드그로브의 마크 글리슨 경찰서장은 “버지니아공대 사건은 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모든 사람들의 경각심을 높였다”며 ‘암살게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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