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인사이드
힐러리 선거전략 수정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 경륜 강조·빌 클린턴 활용 등 차별화
차기 대권을 노리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강력한 당내 경쟁자로 부상한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선거운동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근호를 통해 보도했다.
타임은 힐러리 의원 선거운동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힐러리 진영이 오바마 의원의 부각에 긴장하고 있으며 선거 전략에 변화가 없다는 공식 입장과는 달리 내부적으로는 선거전략 수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타임은 힐러리 진영이 선거자금 모금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그녀의 경륜과 정책적 깊이를 강조하는 동시에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적극 활용하는 쪽으로 선거 전략을 다시 세우고 있다면서 오바마 의원에 대한 공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은 힐러리 의원이 앞으로 의정활동을 줄이고 기금모금 행사의 규모를 줄이는 대신 횟수를 늘려나가는 동시에 소액 모금 행사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이제껏 소홀히 했던 내륙지방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러리 의원은 또한 자신의 주요 지지층인 여성 유권자를 집중 공략하는 한편 남편의 지원활동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타임은 부연했다.
타임은 힐러리 진영이 오바마 의원의 선거자금 모금 액수뿐만 아니라 클린턴가의 주요 지원자들로부터 많은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데 놀라고 있다면서 이것이 힐러리 진영이 선거 전략을 다시 검토토록 만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