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박경출 미주지역 본부장
시카고 직항 노선 취항 2주년을 향해가며 지속적인 탑승률 상승은 물론 시카고를 한국에 알리는 민간 문화사절단의 역할에도 충실한 아시아나항공의 미주지역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경출 이사가 시카고를 방문했다.
시카고 지점의 여객, 화물 영업 활동을 점검하고 총영사관과 언론사 및 현지 여행업계를 방문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시카고를 방문한 박 본부장은 27일 시카고지점 장종훈 여객지점장, 유재권 화물지점장, 황병도 여객차장과 함께 본보를 방문, 시카고 노선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증편 계획에 대한 박 본부장의 생각은 긍정적인 방향이었다.
“이제 한미 FTA가 체결됐고 내년에 한국이 미국의 비자 면제국으로 지정되면 시카고 노선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가까운 시일내에 한편을 늘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매일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한 그는 아시아나항공의 강주안 대표가 시카고 노선 활성화와 증편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시카고발 인천행 항공편에 비해 인천발 시카고행의 수요가 더 늘어났으면 하는 것도 박 본부장이 바라는 바였다. 이를 위해 시카고를 한국에 더 알릴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박 본부장은“시카고행 패키지 상품을 더욱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한국이 비자 면제국이 되면 캐나다 못지않게 비용이 저렴한 시카고로의 어학 연수 프로그램이나 노스웨스턴, 시카고 대학 같은 명문대나 시카고 다운타운 또는 이곳의 발달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여러 관광 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박 본부장은“아시아나항공은 지금 모든 기종의 기내 시설 업그레이드는 물론 최신 777기종을 미주 노선에 투입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기내식과 와인의 맛을 더욱 높이고 고객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기내 이벤트 마련에 힘써서 최상의 서비스를 계속 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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