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이 유전자변형 농작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대학 농대는 이미 유전자변형 연구를 통해 농작물 바이러스를 줄여주는 파파야 개발에 성공했다. 하와이대학은 이같은 성공에 힘입어 파파야에 이어 바나나, 토마토, 가지, 상추로까지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사탕수수를 이용해 설사나 소아 구토를 예방하는 백신을 만들어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대학이 이처럼 유전자변형 농작물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유전자변형 연구가 일부 효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지만, 과거에 비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전자변형 연구에 대해 일부에서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반대하고 있다.
유전자변형 농작물은 주로 경제적인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자칫하면 오히려 하와이 농민들에게 경제적인 피해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구에 의해 간단한 유전자변형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게 되면 하와이 농민들의 수입이 줄어들 수도 있으며, 유전자변형 농작물이 바이러스를 없애는 기능을 한다 하더라도 변형된 농작물이 새로운 바이러스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하와이대학이 유전자변형 농작물 연구를 활성화하려면 이 연구를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하고 농민을 포함한 각계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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