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인터넷 검색 엔진, 동영상 사이트나 블로그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미국의 정보기술(IT)시장 조사업체 히트와이즈(Hitwise)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10대 뉴스.미디어 웹사이트 방문객 수가 지난 해 4월 부터 올해 3월 말 사이에 4% 가량 감소한 반면 뉴스를 한데 모아 올리는 웹사이트의 방문객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인들이 뉴스를 보기 위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웹사이트는 인터넷 검색 업체인 야후로 전체 뉴스 사이트 시장의 6.5%를 점유했다.
이어 일기예보.기상 관련 프로그램 전문 네트워크인 `웨더 채널(Weather Channel)’이 4.75%로 2위, CNN이 3.95%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의 `구글 뉴스’는 1.83%로 4위에 올랐다.
구글을 통해 기존 신문 웹사이트를 보는 인터넷 사용자는 지난 1년간 30% 가까이 증가했다고 히트와이즈는 밝혔다.
또 구글을 통해 TV나 라디오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인터넷 사용자도 이 기간 35.9%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직접 동영상을 보는 인터넷 사용자의 수는 196% 증가했다.
(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sungb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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