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정부 새 치안 프로그램 시행
일리노이 주정부가 주내 180곳에 달하는 대학 캠퍼스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치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주지사가 지난 2005년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학원가 안전 유지 정책인 K-12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크게 세 가지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일리노이대학 안전유지팀(Illinois Campus Security Task Force)창설- 이 기구에는 각 커뮤니티 칼리지 및 대학의 관계자들은 물론 일리노이테러방지국(Illinois Terrorrisom Task Force 이하 ITTF), 일리노이주경찰국, 일리노이비상관리에이전시(Illinois Emergency Management Agency) 요원들이 참여, 각 학교 측과 당국 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정보교환을 도모하게 된다. ▲무전기 구입을 위한 30만 달러 그랜트 지원-각 대학 내 캠퍼스 경찰 및 치안 관계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ITTF는 ‘스타컴21 무전기’ 구입비용으로 33만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대학관련 단체들과 ITTF간 공조 체제 구축-일리노이고등교육위원회(Illinois Board of Higher Education), 일리노이커뮤니티칼리지위원회 관계자 등은 앞으로 IFFT 관계자들과 꾸준히 접촉, 각 캠퍼스 내 안전 유지에 별다른 문제는 없는지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이루게 된다.
이처럼 일리노이 주정부가 대학가 안전에 관심을 쏟고 있는 이유는 최근 발생한 버지니아 공대 참사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는“최근 발생한 버지니아 공대 참사 사건의 예로 봤을 때 우리의 신변을 위협하는 요소는 언제,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가내 안전 교육 환경이 완전히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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