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허종근)가 추진중인 제1회 청소년축구대회에 한인사회의 호응이 확산되고 있다.
축협은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 및 친목 도모를 통해 한인사회 참여 의식을 높이고 청소년 선도를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하는 이 대회에 메릴랜드 전역의 한인청소년들이 참가하도록 지역 한인 단체 및 교회의 협조를 얻고 있다.
17세 이하 및 13세 이하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 대회에 빌립보교회, 볼티모어천주교회, 사랑의 교회, 지구촌교회, 락빌장로교회, 베다니장로교회, 익투스교회, 워싱턴천주교회와 기독리그 소속 3개팀, 콜럼비아, 돌풍 등이 이미 참가의사를 밝혔다.
축협에 따르면 이 대회는 남부지역과 중부지역으로 나눠 8월 4일(토) 지역별로 예선을 치르며, 11일(토) 본선을 갖는다. 본선을 최종통과한 2팀이 19일(일) 결승전을 펼친다. 축협은 이 대회를 볼티모어 및 수도권 지역 뿐아니라 솔즈베리 등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남녀 구분은 없으며, 청소년 규칙을 적용, 불미스런 사고를 예방한다.
박상준 사무총장은 “이 대회가 한인 청소년들의 정체성 찾기와 지역간의 교류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메릴랜드 4개 한인회 연합체인 ‘메릴랜드 한인회연합회’ 및 한인교회협의회가 후원한다. 또 식품주류협회(KAGRO)에서 음료수를 제공한다. 축협은 3만6,000 달러로 예상되는 경비를 협회 지원금 4,000달러를 포함 한인 기업체의 기부 및 단체 찬조, 참가비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축협은 김길영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기술운영위를 구성, 이 대회를 공정하게 치르는 한편 대표팀 관리를 맡겼다. 이 대회의 공동준비위원장은 정의섭 전 회장과 유종영 교회협 청소년분과위원장이 맡았다.
한편 축협은 이 대회와 관련 2일 저녁 위튼 소재 우미가든 식당에 지역 한인회장들을 초청, 대회 소개와 함께 도움을 요청했다.
한기덕 MD회장, 신근교 수도권회장, 함기원 하워드회장, 이태미 남부회장 등이 참석한 이 모임에서 한인회장들은 “청소년 사업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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