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교사노조가 교사대상 무작위 마약테스트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주당국은 교사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마약테스트를 조건으로 2년간 연 4%씩 월급을 인상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와이교사노조는 이 조건에 대해 특정한 지지 방향을 정하지 않고 교사들의 찬반투표에 맡겼으며 주정부의 조건을 수용하는 쪽으로 결과가 나온 것.
2일 열린 투표에서 주내 재직교사 1만3,500여명 가운데 8,500명이 투표했으며 그중 61.3%가 찬성, 38.2%가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교사노조가 비록 투표를 통해 주정부의 조건을 받아들였지만 마약테스트에 반대하는 교사가 38%가 넘는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상당수 교사들이 주정부의 조건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교사노조는 또한 앞으로 신규교사 채용시 이점이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어쨋거나 이번 계약조건의 합의로 2년후 하와이 신임교사의 연봉은 3만9,901달러에서 4만3,157달러로 인상된다.
15년경력의 교사와 석사학위 이상 학력을 보유한 교사는 5만9,566달러에서 6만6,359달러로 오르며, 33년 경력의 교사는 7만3,197달러에서 7만9,170달러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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