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쿨레아 농장에서 300파운드 가량의 망고를 훔친 절도범이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같은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주 내 농업관계자들은 이번 판결이 지역 농장들이 안고 있는 농산물 절도문제의 해결에 한걸음 다가서게 되었다며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하와이농장협회의 알랜 타케모토 실무이사는 “이번 판결은 다른 절도범들에게는 경고의 의미이며 이와 같은 범죄의 확산을 막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실형을 선고 받은 신프로소 빌레가스는 새로이 개정된 주법으로 인해 5년 이하의 실형을 선고 받은 중범죄자 중 한 명이다.
예전에는 검찰에서 절도액이 300달러 이상이라는 증거를 제시해야 했으나 이제는 도난당한 농작물이 25파운드 이상이라는 점만 확인하면 용의자를 기소할 수 있게 되었다.
순회법원의 마이클 윌슨 판사는 지난 2일 빌레가스에게 5년의 집행유예와 1년의 실형을 선고했으며 절도로 인해 손상된 망고나무의 손해 배상을 위해 3,3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 하와이농장협회의 타케모토는 “지역 농장들의 절도로 인한 피해액이 매년 250만 달러에 달한다”면서 이제는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도난 당한 맹고값 외에도 손상된 나무에 대한 배상을 명한 이번 판결에 대해 협회는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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