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일 출마예정자: 심기창,오희영,홍승의,최명준,이상건씨등
정종하 출마예정자: 김종갑,윤정석,김종휘,윤태식,이승훈씨등
6월 2일 실시되는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서정일 전 체육회장과 정종하 마당집 부이사장이 승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거전을 맞아 두 출마예정자가 가장 공을 기울인 부분은 역시 선거 캠프에서 음으로 양으로 활동할 인력 구성. 서정일 전 체육회장과 정종하 마당집 부이사장의 당선을 위해 뛰고 있는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결국‘승리 후 동포사회 발전 지향’이라는 거시적인 목표는 같지만 그 구성상 성격면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음이 나타난다.
서정일 전 회장측의 경우 경험을 갖춘 중진 인사들과 추진력, 패기 넘치는 젊은 인사들이 적절히 구성돼 있다. 중진 인사들로는 후원회 공동회장직을 맡고 있는 심기창 25대 한인회 이사장, 오희영 26대 이사장, 그리고 평통위원이자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활동의 경험을 자랑하고 있는 홍승의 선거본부 대변인이 눈에 띈다. 신선하고 추진력 있는 젊은 층 인사들로는 선거본부 최명준 참모, 이상건 참모 등이 활약하고 있다. 서정일 전 회장은“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것은 세대 간의 융합, 신구 간 협력 및 결속을 통한 한인사회의 발전을 추구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반면 정종하 선거대책본부를 들여다보면 1.5세 및 2세 출신의 신선하고 추진력 있는 젊은 세대들이 전면에 나서고 그 뒤를 중진 인사들이 뒷받침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윤정석 선거대책본부장, 김종휘 단장, 윤태식 실장, 이승훈 사무장 등은 모두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 신선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뒤는 다수 기관단체에서 활동한 바 있는 김종갑 선거대책본부 위원장 등이 받치고 있다. 정종하 부이사장은“변화와 개혁을 통해 새 인물들을 많이 발굴, 그동안 한인회에 관심이 없었던 동포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웅진 기자
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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