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아메리칸 홀 오브 페임 시상식
필리핀 커뮤니티가 주도하고 있는 아시안-아메리칸 홀 오브 페임 시상식이 지난 5일 로즈몬트 타운내 윈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건축가인 김진환 한미장학재단 회장이 커뮤니티 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 데일리시카고시장실의 진리 수석보좌관으로부터 메달과 함께 상패를 받았다.
김 회장은 40여년 가까이 세계적인 건축회사인 SOM(Skidmore, Owings & Merrill)사에 근무하며 카운티 빌딩, 데일리 센터 피카소 조각 설치, 맥코믹 플레이스, 밀레니엄 팍 등의 설계와 건축에 참여한 유명 건축가다.
커뮤니티 봉사로는 한인사회복지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미장학재단 미 중서부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YMCA와 한미역사학회 등을 통해서도 왕성한 활동을 나타내고 있다.
김진환 회장은 “상을 받게 돼 약간은 당황스럽고 쑥스럽다. 한인사회에서 봉사를 많이 하는 훌륭한 한인들이 많은데, 그 분들한테 미안한 감이 든다” 며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시대에 한인커뮤니티와 현지사회의 연결고리로서 맡은바 역할을 충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커뮤니티 리더 부분 수상자인 IL 민주당 한인후원회 오희영 회장은 “김진환 회장은 인품이 훌륭하고 커뮤니티에 남다른 봉사를 해오고 있어 이번 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아시안홀오브 페임에서는 매년 경제, 의료, 교육, 리더, 커뮤니티 봉사 등 15개분야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 시상해 오고 있다.
<정규섭 기자>
5/7/07
사진 : 아시안-아메리칸 홀 오브 페임 시상식 관계자로 부터 커뮤니티 봉사상을 수여받는 김진환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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