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
“글로벌이라는 말을 쓰려면 상호간 국제적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점에서 이번 부산과의 자매도시를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
7일 컬처럴 센터에서 부산시와 자매도시 조인식을 가진 시카고시 리차드 데일리 시장은 “부산과 시카고는 교통, 보건, 공공안전, 교육, 기반 시설등에 대한 공통점과 함께 공동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며“앞으로 두 도시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취합해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자매도시 체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기대를 전했다.
201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일리 시장은 부산시도 2020년 올림픽을 희망하고 있으며 서로 협력하여 스포츠에 대한 두 도시의 열정을 세계적인 무대에 알리는데 이번 자매도시 조인식이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T 산업에 관심이 많은 데일리 시장은 “부산은 시카고와 마찬가지로 선물거래와 IT 산업 그리고 물류 중심지로서 서로간의 금융거래 및 경제적인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고 경제적인 면도 강조했다.
데일리 시장은“12만 시카고 한인들은 시카고 시민으로서 지금까지 시카고 경제 발전과 문화 향상을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해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특히 한인들의 스몰비즈니스는 시카고 경제에 큰 영향과 성장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섭 기자>
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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