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부산 한인상공회의소간 자매 결연
시카고와 부산간 경제 교류의 물꼬가 트였다.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국무)와 부산 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의 자매결연 조인식이 7일 스코키 소재 할러데이 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국무 시카고 한인상의 회장은“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가 경제 협력의 동반자가 됨으로써 앞으로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두 도시 모두 무역이 증대되고 경제가 성장하기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남겼다. 신정택 부산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에 대한 답사로 “작년 10월에 제5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렸던 부산에서 시카고와의 자매결연에 관한 논의가 처음 있었는데 이렇게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
올해 역시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에도 시카고 한인업체들이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축사를 맡은 패트릭 오코너 40지구 시의원은 시카고는 201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세계에 시카고를 알릴 필요가 있다”며“두 단체의 우호적인 관계가 계속 됐으면 좋겠고, 부산에도 시카고가 더 홍보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두 상의의 회장은 자매결연 조인서에 서명을 한 뒤 서로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시카고와 부산의 상공인들 간에 보다 나은 경제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첫 단계로 부산에 시카고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해 양 도시간 비즈니스 정보 교환 및 사업 교류의 장으로 삼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시카고 상의 이국무 회장, 정병식 이사장, 김대균 부회장, 조찬조 이사를 비롯해 장영준 일리노이 인권국 커미셔너, 김순 상록회장, 월터 손 한인사회발전협의회 회장, 이윤모 한인사회연구원 원장, 배건재 KM 커뮤니케이션 대표, 장종훈 아시아나항공 지점장, 김병탁 포스터은행장, 오국정 mb파이낸셜은행 부행장 등 각계 한인인사들이 배석, 뜻깊은 순간을 축하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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