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깜찍한 재롱이 담긴 율동과 노래에 꼬마 관객은 물론 나이 지긋한 어른들까지 하나가 되어 몸을 들썩였다.
벧엘교회 어린이 전도폭발반이 6일 저녁 펼친 뮤지컬 ‘커다란 여행(Big Trip)’은 엘리콧시티 소재 본당을 가득 메운 가족 단위의 관객들을 45분간 즐거운 찬양과 감동의 여행으로 인도했다.
이 뮤지컬은 급작스런 폭풍으로 출국이 지연된 휄리샤, 활리, 토머스가 우연히 공항의 같은 게이트에서 만나 나누는 대화를 노래와 춤으로 엮었다. 일본으로 선교 여행을 떠나는 휄리시아가 제시하는 복음과 활리의 고민, 냉소적으로 참견하는 토머스가 하나님과의 관계 및 서로의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고 신나게 그려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순근 목사는 “어린이 전도폭발 훈련이 이제 미주 한인교회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던 뮤지컬을 공연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 뮤지컬이 큰 시작을 알리는 횃불이 되어 어린이 전도폭발이 지역을 넘어 세상끝까지 확장되기를 기도한다”고 인사했다.
이 뮤지컬은 김윤리씨가 음악감독, 박윤지씨가 합창감독을 맡았다.
한편 어린이 전도폭발반은 올 여름 한국과 일본에 뮤지컬 순회공연을 떠날 예정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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