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정부가 이중언어 구사직원 채용에 적극 나선다.
하워드카운티는 지역내 다양한 인종의 증가를 반영, 이중언어 구사자와 소수계 직원 채용 예산을 2008년 예산안에 포함했다.
켄 얼만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8일 “카운티 정부와 각 기관이 주민의 인종 다양성을 반영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각 기관의 책임자들은 카운티 의회에 참석, 이중언어구사 직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피터 빌렌슨 보건국장은 “하워드카운티에서 업무를 시작했을 때 스페인어를 말하는 환자의 수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빌렌슨 국장은 “현재 계약직원은 시간당 45-55달러로 매년 25만 달러 비용이 든다”며 “정규직을 고용하면 비용이 절감된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내년 예산안에 2명의 정규직 통역 담당자 채용을 포함시켰다.
카운티 도서관 예산에도 이민자를 위한 영어(ESOL)교육 전문가 한 명 채용이 들어있다.
앤 길리간 카운티도서관 부국장은 “ESOL전문가 고용으로 ‘이중 언어 스토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안전국은 보다 다양한 소수계 직원 고용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소방·구조국 또한 소수계 인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내년 예산안에는 39명의 신규 소방관 채용안도 들어있다.
조이 헤르 소방국장은 “커뮤니티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연방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2005년 하워드카운티의 인구분포는 백인 69.1%, 흑인 15.5%, 아시안 11%, 히스패닉 4%이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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