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순위 한인 대기자들에 희소식
향후 수개월간 순조롭게 풀릴듯
취업이민 문호가 거의 2년을 한꺼번에 훌쩍 건너뛰는 큰 폭의 진전을 나타내 장기 이민 대기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지난 2005년 7월 이후 이민 문호가 동결됐던 취업이민 3순위는 이후 가장 큰 폭인 22개월이 한꺼번에 진전된 것으로 나타나 취업이민 대기자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14일 연방 국무부가 발표한 6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대다수의 한인 이민 대기자들이 몰려 있는 취업이민 3순위는 우선일자가 2005년 6월1일로 1년10개월이 한꺼번에 앞당겨졌다.
취업이민 3순위는 지난 2005년 7월 문호가 동결된 후 그 해 10월 사상 처음 우선일자가 도입되면서 지난 1년 반 동안 거의 진전이 이뤄지지 않아 취업이민 대기자들이 가슴을 졸여왔다.
연방 국무부는 이날 영주권 문호 발표와 함께 앞으로 수개월 동안 취업이민 문호가 상당폭 진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상당기간 취업이민 문호가 순조롭게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달 동결됐던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공 부문은 6월 문호에서 우선일자 2001년 10월1일을 기록했으나 국무부는 오는 7월부터 또다시 문호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족초청이민 문호는 6월 영주권 문호에서 1순위가 2주일, 2순위 A와 B부문이 각각 2주일, 2개월 진전됐고 3순위와 4순위도 각각 6주일, 3주일 진전되는 등 전반적으로 소폭 진전에 그쳤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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