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스 등 드라마와
O J 심슨 재판·윈프리쇼
아메리칸 아이돌등도 포함
일간지 USA투데이는 지난 25년간 TV 화면을 수놓은 최고의 방송으로 2001년 9.11 테러 방송을 뽑았다.
뉴욕의 심장부를 강타한 9.11 테러 당시 항공기가 세계무역센터와 충돌하는 장면,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져 내리는 장면, 희생자들의 추모 예배가 열리는 장면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 장면 이후 가장 대대적인, ‘값비싼’ 보도였다고 USA투데이는 평가했다.
마피아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아메리칸 드림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 ‘소프라노스’와 TV 드라마의 리얼리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LAPD 블루’ 등 수작 드라마들도 25대 최고 방송 가운데 포함되어 있다.
전처와 그의 정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로 풀려난 프로풋볼 스타 O.J. 심슨의 ‘세기의 재판’과 인기 만화영화 ‘심슨 가족’, 시트콤 드라마 ‘코스비 쇼’, 가수 유망주를 뽑는 리얼리티 쇼 ‘아메리칸 아이돌’ 등도 최고의 방송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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