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비치 어바인애비뉴 지난10년 69건
뉴포트비치 어바인 애비뉴에서 과속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뉴포트비치 경찰국(NBPD)에 따르면 어바인 길 샌타이사밸 애비뉴와 프라이빗 로드 사이 0.5마일 구간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모두 69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과속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선 변경 같은 주행 중 사고가 19건으로 뒤를 이었다. 음주운전과 양보를 안해 발생한 사고도 각각 9건과 6건을 기록했다.
자동차의 급제동 소리와 사고 빈발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주민들은 경찰에 보고되지 않는 사고도 많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10년 전 뉴포트하버 고등학교 학생 10명이 이 구간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뒤 주민들은 어바인 길의 안전보장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경찰은 어퍼 뉴포트 베이를 끼고 있는 이 구간 도로가 구불구불하지만 사고의 원인은 길이 아닌 운전자의 부주의에 있다고 지적한다. 짐 캐민스키 루테넌트는 “사고를 낸 운전자는 대부분 속도를 줄이라는 주의 사인과 점멸등을 무시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NBPD에 따르면 뉴포트 시내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1번 하이웨이와 잼보리 로드가 만나는 교차로로 1997년부터 2007년 현재까지 229건이 발생했다. 브리스톨과 캠퍼스 교차로가 160건으로 뒤를 이었다.
어바인 길은 교통사고 건수는 69건으로 두 교차로보다 적지만, 1일 평균 교통량 역시 두 교차로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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