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도 이용자 늘면서 웹사이트 개선
신속하고 편리한 은행 업무와 저렴한 수수료를 강점으로 한 인터넷 뱅킹이 점점 확산되면서 은행들도 웹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포스터은행(www.fosterbank.com)은 지난달 29일부터 웹사이트를 대폭 개선하면서 온라인 뱅킹을 더욱 안전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들이 계좌 정보 조회와 송금, 청구서 지불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더욱 강화된 보안 등록 시스템을 통해 신분 도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향상된 페이지 배치와 조작법은 물론 빠른(Quick) 링크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신속성을 보탰다. 포스터은행의 인터넷 뱅킹 등록자 수는 3년 전만 하더라도 1,000여명이었지만 지금은 6~7배가 증가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산하고 있다.
mb파이낸셜은행(www.mbfinancial.com) 역시 계좌 이체, 잔고 확인, 각종 공과금 납부가 완전 무료여서 인터넷 뱅킹 사용자가 계속 늘고 있다. 타인종 고객들에 비해서는 많지 않았던 한인 인터넷 뱅킹 사용자가 간단한 조작과 편리한 기능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은행(www.centerbank.com )의 경우 초기 화면 등을 통해 리모트 디파짓, 머니 마켓 등 각종 우대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어 기존 고객들의 다양한 서비스 이용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렇듯 인터넷 뱅킹은 고객의 경우,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컴퓨터를 통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은행 역시 막대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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