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성수기 맞아 항공권 예약‘별따기’
5~6월 100% 육박, 7월도 서둘러야
대학생들의 여름 방학이 시작된 5월과 6월 동안 한국 국적 항공사는 물론 외국 항공사의 시카고발 인천행 항공편 예약률 10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이 두달 동안 3개월 오픈 항공권의 예약은 100% 완료됐고 날짜와 요일에 따라 6개월 오픈 항공권(약 1600달러 선)이 약간 남아있으나 서두르지 않으면 그나마 이 항공권도 구하기 힘들어질 것으로 여행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7월 초 인천행 항공권은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이 방학이 시작되는 6월에는 방학에 맞춰 미처 항공권을 예매하지 못한 학생들이 7월 초 항공권 구입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역시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항공권 구하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홍지성 지점장에 따르면“중성수기인 5월과 성수기가 시작되는 6월 등 두 달 동안 요일별로 약간의 좌석 예약은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모든 항공편의 자석이 만석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하고“특히 6월 1일부터 기존의 747 기종에서 전 좌석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AVOD(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와 최신형 좌석이 설치된 777 항공기가 매일 투입되는데 777 항공기의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은 747기종보다 각각 30석과 40석 정도 줄어든 것도 좌석의 예약이 조기 마감된 이유 중에 하나”라고 덧붙였다.
롯데여행사의 이채원씨는“6개월짜리 비행기표가 약간 남아있지만 사실 5ㆍ6월 동안 외국국적과 한국국적의 항공편은 예약이 완료됐다. 현재 이 기간 동안 한국을 꼭 들어가야하는 경우 명단을 웨이팅 리스에 올려놓지만 시카고 직항은 표를 구입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직항대신 번거롭지만 LA, SF, 시애틀 등 서부를 거쳐 한국을 들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도 예약을 서둘러야 하며 가격은 시카고 직항보다 세금이 한번 더 포함돼 약 20~30달러 정도 비싼 편”이라고 설명했다. <임명환 기자>
5/17/0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