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일상을 벗어 던지고 산행과 캠프파이어로 즐거움을 찾는 캠핑 이벤트가 이번 메모리얼 연휴에 마련된다.
워싱턴한인산악인협회(회장 임근)는 오는 26일(토)-28일(월) 쉐난도 국립공원으로 2박3일간 캠핑을 떠난다.
캠핑 장소는 쉐난도 국립공원내 던도(Dundo) 캠핑촌으로 해발 2,800피트 산정에 위치해 있다. 참가자들은 26일 오전 8시 비엔나 메트로 스테이션 사우쓰 파킹랏에 집결, 출발하며 개별 출발도 가능하다.
캠핑랏에 도착하면 텐트를 설치, 야영준비를 마치고 점심 식사 후 약 5-6마일의 가벼운 산행을 떠난다. 목적지에는 폭포가 있어 시원한 청량감을 안겨준다. 저녁에는 캠프파이어가 마련돼 재미나고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희망자들에 한해 야간 산행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날에도 오전 산행을 떠나며 오후에는 가족을 위한 라인댄스 강습, 조난시 대처법, 성냥 없이 불 피우기 등 유익하고도 재미있는 놀이 및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저녁에는 기타 반주에 별빛을 조명삼은 즉석 노래자랑도 열려 봄밤의 정취를 돋운다. 28일에는 아침 식사 후 돌아온다.
캠핑 기간중 식사는 협회에서 공동 취사를 통해 제공한다.
강대석 등반대장은 “산정 숲 속에서 자녀들과 함께 텐트를 치고 산행을 하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가족애가 더 진해진다”며 “건강증진은 물론 이민생활의 시름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측은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참가도 받으며 희망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마감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어른 1인당 60달러, 어린이는 30달러로 모든 경비가 포함돼 있다.
워싱턴산악인협회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에 워싱턴 근교로 정기산행을 떠나고 있다. 문의 703-631-4776(임근 회장), 703-929-3535(강대석 등반대장).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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