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전체 3명중 1명 차지
미국 내 인구 중 한인과 히스패닉을 포함한 소수계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1억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한인 인구의 공식 집계는 2005년을 기준으로 140만명을 넘어서 지난 2000년 센서스 이후 5년새 약 15%가 증가했다.
17일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2006년 7월1일 기준 미국 인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인구는 2억9,940만명이며 이중 히스패닉과 흑인, 아시안 등 소수계가 1억70만명(전체의 33.6%)으로 1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의 소수계 인구는 9,830만명이었다.
소수계 가운데는 히스패닉이 4,43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를 차지하고 있고 흑인 4,020만명(13.4%), 아시안 1,490만명(5.0%)의 순이었다.
소수계 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가주로 전체 소수계의 21%가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전체 인구 3,650만명 가운데는 백인 1,570만(43%), 히스패닉 1,310만(36%), 아시안 500만(14%), 흑인 270만(7%) 등으로 가주 인구 중 소수계의 비율은 57%에 달했다. 소수계의 비율로 따질 때 가장 높은 주는 하와이(75%)였다.
한인의 경우 가장 최근 자료인 2005년 센서스국 통계를 기준으로 전국 한인수(혼혈 포함)가 140만6,687명에 달해 지난 2000년 센서스 공식 집계 때의 122만8,427명에 비해 5년새 14.5%가 늘어났다. 혼혈을 제외한 순수 한인의 경우 2005년 집계가 124만6,240명으로 2000년 센서스의 107만6,872명보다 15.7%의 증가를 보였다.
가주 전체의 한인 인구(혼혈 포함)는 43만1,714명으로 나타났고 LA카운티는 주 전체 한인 인구의 절반가량인 21만2,148명, 오렌지카운티의 경우는 한인이 79,291명으로 남가주 2개 카운티의 한인 인구수는 29만1,439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같은 한인 숫자는 공식 센서스를 기준으로 연간 유입 비율과 표본 조사를 통한 통계치이며 실제 한인 인구는 유동 인구를 포함 전국적으로 250만명, 남가주를 포함한 가주의 경우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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