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발전기금으로
거액 사회환원 화제
전국 각 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의 연합체인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승리(60) 전 오리건주 한인회장이 한인회 총연합회 발전기금으로 1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승리 회장은 19일 휴스턴의 셰라톤 호텔에서 열린 제22대 미주총연 신임 회장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미주총연의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100만달러를 내놓겠다”고 전격 약속했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100만달러이상 거액의 사회 환원이 이뤄진 것은 LA한국교육원 건물 구입시 김정실씨가 100만달러를 기부한 사례가 있지만 한인 단체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100만달러를 쾌척하기는 이번 김승리 회장이 처음이다.
김승리 회장은 “동포사회 환원 차원에서 기금 기부를 결심했다”며 “미주 250만 한인의 인적자원을 잘 활용하고 권익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주총연 회장선거에서는 김승리 회장과 시카고 출신의 석균쇠 중서부한인회 연합회장이 후보로 출마해 경선을 벌였으며 현장 투표와 부재자 투표를 합쳐 김승리 후보가 총 275표의 유효표를 획득, 250표를 받은 석균쇠 후보를 제치고 제22대 미주총연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미주총연 회장 선거를 위한 회의에 LA에서는 남문기 LA한인회장과 조인하, 서영석 전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발전을 위해 100만달러를 내놓기로 한 김승리 신임회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오리건에서 건설업과 호텔업을 하고 있으며 부인은 현 미래은행 이사인 김순임씨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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