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및 아태문화의 달을 맞아 메릴랜드에서 ‘한인 민속 대축제’가 열렸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신근교)는 20일 위튼 리저널 파크에서 전통혼례식, 고전무용, 붓글씨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한인 2세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를 알렸다.
전통 혼례에는 재혼 1주년을 맞는 김오현 메릴랜드대학 통계학 교수와 부인 조성수씨가 신랑·신부로 참가, 혼례 장면을 재현했으며 양인석 가요동우회 전 회장이 주례를 맡았다.
이어 워싱턴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의 수석 무용수 안순희씨가 나와 부채춤, 세바스찬 왕군이 타악기, 벧엘한국학교 학생 3명이 나와 삼북 춤을 공연했다.
묵제 권명원씨는 대붓으로 ‘불휘’(뿌리)를 써,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메릴랜드한인미용협회(회장 배영기)는 이날 노인들에게 헤어컷, 워싱턴자동차협회(회장 전계호)는 차량 점검, 동방한의원(원장 신성철)에서는 한방 진료를 무료로 해줬다.
또한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김용하)는 시민권 신청과 유권자 등록을 안내했으며 주미한국대사관에서는 신송범 영사와 행정직원이 나와 순회 영사업무를 진행했다.
효자·효녀·효부 시상식에서는 황제성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관이 효자, 부친의 암 치료에 지극 정성을 다한 김경이 약사가 효녀, 시아버지 봉양을 잘한 송혜란씨가 효부상을 각각 받았다.
신근교 한인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음식과 문화를 만끽하며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잔 리 주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 권태면 총영사가 참석해 축하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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