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아줌마
송귀화씨 최고령 한국여성
올해 59세의 한국 여성이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 한국 여성 최고령 등정기록을 세웠다.
화제의 주인공은 송귀화씨(사진). 송씨는 김해 플라잉점프 원정대의 일원으로 중국 티베트쪽 북릉~북동릉 루트를 통해 정상에 도전, 지난 17일 세계의 지붕에 올라섰다.
서울시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것으로 알려진 송씨는 그동안 유럽 최고봉 엘브루즈를 4회 등정한 것을 비롯해,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도 등정 경험도 갖고 있다.
그동안 한국 여성 산악인으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경우는 5번으로, 송씨는 여섯 번째의 주인공이 됐다.
또 이전까지 최고령이었던 오은선(당시 35세)씨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남성 산악인들에 뒤지지 않는 체력을 지닌 송씨의 체격은 신장 155센티미터에 50킬로그램으로 왜소한 편. 때문에 이번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은 산악인들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8세 여고생
최연소 롱비치 라슨양
롱비치에 거주하는 18세 소녀 등반가 사만다 라슨(사진)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복에 성공했다. 라슨의 성공적인 등정 소식은 네팔 현지시간으로 21일 아침 9시30분에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롱비치 폴리테크닉 고교를 졸업한 라슨양은 지난주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가 무사히 하산함으로써 최연소자 등정의 기록을 세웠다. 에베레스트 정복으로 중학교 때부터 부친을 따라 세계의 최고봉을 차례로 정복해 온 그녀에게 7개 대륙의 최고봉 모두를 정복한 타이틀까지 아울러 따내게 됐다. 또 최초의 부녀 등정팀 성공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라슨은 지난해 고교를 최우수 학생으로 졸업하고 스탠포드 대학에 입학허가서를 받았지만 에베레스트 정복을 위해 1년간 입학까지 미뤄놓고 훈련에 임했던 당찬 십대다. 7개 대륙 최고봉 등정 관련 웹사이트 7summits.com에 따르면 라슨은 지난해 20세의 나이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영국의 등산가의 최연소 기록을 이번에 갱신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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