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위 수풀제거 등 요구
캘리포니아주 내 산불 위험지역에 있는 주택들의 보험가입 조건이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미 전역의 주요 보험회사들은 여름철을 맞아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있는 미 서부지역 주택들에 대한 검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주택 소유주들에게 집 주위에 있는 수풀을 제거하거나 화재예방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보험가입을 취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어 소유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수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 발생 이후 많은 보험회사들이 걸프만 주변 주택들의 보험료를 인상하거나 아예 보험을 취소한 전력이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뮤니티 비영리 단체인 ‘납세자 및 소비자 권리옹호 재단’의 카멘 발버는 “대형 보험회사들이 가입자들을 상대로 막판에 무리한 요구사항을 쏟아놓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수풀 제거, 나무 절단, 방화지붕 설치 등을 요구하는 것은 다소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