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담소 , 불만해소 프로그램 개설 추진
한인가정상담소(소장 피터 장)가 주류 기관과 연계해 통신서비스 불만 해소 프로그램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인들에게 각종 상담 서비스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한인가정상담소는 영어사용이 불편한 한인들이 전화사용과 관련해 피해를 입고도 언어 장벽으로 인해 소비자 권리를 보호 받지 못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개설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한인사회에서는 한미연합회(KAC) 4.29센터에서 전화분쟁 관련 업무를 운영해 왔으나 최근 운영기금 부족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가정상담소의 피터 장 소장은 “한인들이 전화를 사용하면서 각종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데 피해 사례를 접수받아 중간에서 고쳐주는 등 중간 역할 담당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아직 프로그램 명칭이나 시기, 서비스 종류에 대해서는 정해지진 않았으나 현재 주류 전문기관과 논의 중이며 5월말이나 6월초께는 모든 내용이 확정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한인가정상담소에는 전화비 청구와 관련한 한인들의 피해 사례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지난 2007년도 상반기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화비 청구로 상담을 요청해온 건수는 전체 소비자 고발 상담 278건 중 17건이 차지, 전체의 6.1%를 기록했다.
한인가정상담소가 추진하고 있는 통신 서비스 프로그램이 가시화되면 상담소측은 전화비 청구서에 원하지 않는 내용이 청구된 경우나 사용자의 의사와 관련 없이 전화회사가 바뀐 경우 등 한인들이 일상생활때 접하게 되는 통신 서비스와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이를 위한 소비자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각종 전화카드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 소장은 “노인뿐만 아니라 언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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