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당시 범인 조승희를 포함해 31명이 사망한 노리스 홀에서 실탄 203발을 찾아냈다고 스티븐 플래허티 버지니아주 경찰청장이 21일 밝혔다. 플래허티 청장은 조승희가 노리스 홀에서 지난달 16일 오전 9시51분 자살하기 전까지 9분간 174발을 발사했다며 조승희가 “범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또 플래허티 청장은 조승희의 행동에 관해 “매우 고의적이었다고 여겨지고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조짐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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