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추세츠 남성이 7세 딸을 비롯해 자기 가족을 살해하려고 청부살인자를 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이혼수속을 밟고 있었던 존 올로스키(49)는 지난 2월 아내가 신청한 접근금지명령을 위반하고 기관총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는데 당시 구치소에서 만난 사람에게 아내, 장모와 7세 딸을 살해하는 조건으로 2,000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제의했었다.
고용된 남성은 그러나 어린이를 살해할 생각에 고심한 끝에 자신의 모친에게 살해 계획에 대해 털어놓았고 그녀는 이를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했다.
크립스 갱단원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FBI 수사에 협조해 올로스키와의 대화를 몰래 녹음하기 시작했다.
마이클 설리번 연방검사에 따르면, 올로스키는 갱단원에게 집 구조를 나타낸 그림과 권총이 있는 위치를 건네주고 아내와 장모는 머리에 두 발씩 쏘고 딸은 장례식에서 관을 열 수 있도록 가슴에 한 발만 쏘아 죽이도록 지시했다. 그는 딸을 죽이고 나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갱단원이 여러 차례 우려를 나타냈는데도 자기는 후회가 없다며 이를 묵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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