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과학 변호사’가 법률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공대를 졸업해 첨단 과학지식으로 무장한 과학도들이 상대적으로 돈벌이가 박하고 전망이 불투명한 연구실을 뛰쳐나온 뒤 변호사로 변신하면서 특허관련 분야에서 만만치 않은 틈새시장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법학계에서는 향후 법률시장에 뛰어드는 과학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금전적 보장이 훨씬 큰데다 학계에서 교수가 될 기회는 적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펜실베니아대 로스쿨의 폴크 와그너 교수는 “로스쿨 신입생 가운데 과학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탠포드 대학은 과학·법학의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특허신청의 증가와 최고의 대우 등 요인으로 인해 과학 변호사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올해 45만건의 특허가 신청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년 전의 35만건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갓 배출된 과학 변호사들은 미국 최고의 로펌에서 올해 16만달러를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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