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기념 페스티벌 개막
제9회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기념 페스티발이 21일 다운타운 데일리 플라자 앞 광장에서 개막됐다.
‘Dawn of A New Asia’ 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의 중앙대 무용과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예술단이 한국의 고전무용과 현대무용 그리고 발레를 선사해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5월의 따스한 햇살과 함께 중앙대 예술단이 선이 고운 전통 한복을 입고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이자 점심시간에 맞춰 공연을 관람 나온 시민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아시안 아메리칸 시카고 연합, 시카고시장실 등의 후원과 파키스탄의 주체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 대해 파키스탄 커뮤니티측의 샤민 유너스 디렉터는“이제 아시아의 국가들이 경제적, 문화적으로 세계를 이끌고 있다. 비록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안들이 모두 다른 국가, 언어, 문화,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시카고 아시안 아메리칸이란 범주아래 우리는 하나라는 것과 함께 아시안들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헌 행사를 테마를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손성환 시카고 총영사는“중대 예술단의 화려하고 수준 높은 공연에 깊은 감명 받았다.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주류사회의 행사에 참가해 한인들의 위상을 높어 너무 기쁘다. 내년에는 한인커뮤니티가 주체하는 만큼 이번 행사보다 더 알차고 한국의 멋 뿐만 아니라 아시안들의 수준높은 다양한 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되게 한인 커뮤니티를 최대한 돕겠다”라고 말했다.
중대 예술단의 이태상 책임자(현대무용 담당)는“이번공연은 외국인들에게 한국무용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이해하고 쉽고 화려한 춤 동작으로 구성했다”면서“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공연하는 모습이 뿌듯하다”라고 덧붙였다.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페스티발에는 한국을 비롯한 16개국의 아시안 아메리칸들이 참가, 각 국가의 문화를 소개한다. <임명환 기자>
사진: 21일 다운타운 데일리 플라자에서 열린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기념 페스티발에서 중대 예술단이 고전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5/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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