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의 한 대형 음식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업주 등 2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5시께 코리아타운내 웨스턴가와 1가에 있는 한식점 `서라벌’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자가 업주인 임모(53)씨를 총으로 쏴 살해했으며 이 남자도 경찰과 대치하던중 현장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당초 이 사건은 권총 강도 사건으로 경찰에 접수됐고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소속 경찰관 100여명이 출동, 범인과 대치했다.
범인이 자살했는지, 아니면 대치중이던 경찰에 의해 살해된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식당 주변에서는 범행을 저지른 남자가 업소에서 일하던 여성의 남편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치정에 의해 발생했다고 전하고 있다.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는 여러 명의 손님들이 식사중이었으나 더이상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을 완전히 봉쇄한채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며 이날 늦게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의 개요를 밝힐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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