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노예’전세계 80만명
미국의 인신매매 피해자는 연 1만8,000명 정도로 인신매매 시장의 규모만도 수십억달러에 달한다고 ABC 방송이 연방 법무부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법부무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인신매매 피해자는 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온 이들은 1만8,000명 정도며 한국을 비롯, 카메룬,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최소 72개국 출신으로 국적도 다양하다.
2001∼2006년 법무부가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기소한 사람은 360명으로 1995~2000에 비해 300%가 증가했다.
관계당국이 확인한 미국 내 인신매매 조직은 수십개로 법무부는 이들의 단속을 위해 미전역에 42개 전담반을 설치했으며 지금까지 1,000여명을 인신매매 조직으로부터 구해냈다.
법무부의 김완주 민권담당 차관보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난과 낮은 교육수준 등 절망적인 현실이 많은 이들을 ‘현대판 노예’로 내몰고 있다”며 “인간 밀매업은 전 세계 암시장에서 돈 벌이가 잘되는 사업으로 두,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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