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역자회 세미나, 고원용 목사 인도
서로 세워주고 붙들어 주는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회장 방철섭 목사)가 19일 샴버그 소재 샴버그 침례교회(담임목사 김광섭)에서 교역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남침례교 연합회와 함께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아틀란타 영락교회 고원용 원로목사가 강사로 초빙, 시카고 일원의 목회현장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요한 계시록에 예언된 다섯가지 전쟁’에 대한 주제로 강연했다.
고원용 목사는 “50여 년간 계시록만을 연구해 왔다”고 본인을 소개하며 “요한 계시록은 자칫 신비주의적으로 흐르거나 역사성과 현실성이 결여된 해석으로 점철될 오류가 있다”면서 목회자들에게 계시록 해석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샴버그 침례교회의 김광섭 담임목사는 “고 목사의 강의에 참석한 모든 목사들이 오랜만에 성경에 대한 강의다운 강의를 들었다. 평소 요한계시록의 주석 책을 통해 몇 번의 성경 강해를 시도한 목사들은 고 목사의 연세가 많이 드셨기에 아마 신비주의적인 해석이 되거나 개연성이 결여된 해석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고 목사가 하나 둘씩 목회에 대한 개인적인 조언과 함께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에 관한 내용 속에 나오는 5가지 전쟁을 역사성 있고 현실성 있게, 그리고 다른 성경의 내용들과 일치하게 말씀을 전해주셔서 세미나에 참가한 목회자들 모두가 경청하는 복된 시간 이었다”라고 세미나에 대해 설명했다.
<임명환 기자> 5/23/07
사진: 한인교역자회 세미나에서 고원용 목사가 요한계시록의 해석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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