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여성재단 예방 설명회, 3개 한인단체 참석
폭력에 시달리는 아시아계 여성들을 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23일 시카고 트루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시카고여성재단(Chicago Foundation for Women/CFW) 주최 여성핫라인 및 아시안휴먼서비스센터(AHS) 후원으로 개최된 설명회에서는 미국내 여성 학대에 관한 각종 자료가 제시되는 한편 이를 방지하기 위한 운동이 소개됐다. 행사에는 영어비능숙연장자연합(Coalition of Limited English Speaking Elderly), 메트로폴리탄 아시안가족서비스 등 아시아계 이민 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인단체로는 한울종합복지관, 한인교육문화마당집, 한인사회복지회 등이 참여했다.
이 날 CFW측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 단체가 진행하고 있는 여성 학대 방지 운동은 ‘What Will It Take?’란 구호 아래 1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모든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CFW는 9개 대도시에서 타운홀 미팅 행사를 개최하고 미 전역에 걸쳐 수십개 커뮤니티 단체와 협력, 여성에 대한 폭력 반대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대행하는 비영리 기관에 최대 1백만달러의 그랜트를 수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여성에 대한 폭력 반대’를 주제로 그림, 서예 등의 작품 10여점이 전시되기도 했다. 작품은 한울종합복지관 등 행사 참여 단체 소속 여성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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