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아시안기빙써클재단에서 그랜트 수혜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커뮤니티내 직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부조리 철폐를 위해 나서게 된다.
24일 시카고 일본커뮤니티서비스(JACS)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마당집은 아시안기빙써클재단으로부터 ‘공정한 직장(Workplace Justice)’ 프로그램 관련 그랜트 5천달러를 수령, 향후 한인 관련 직장내 불공정한 사례를 수집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카고지역 30여 아시아계 비영리 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인 단체로는 마당집 최귀향 부사무국장, 복지회 최인철 사무총장, 한인사회연구원(한사원) 이윤모 원장 등이 참여했다.
마당집은 앞으로 ‘공정한 직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사원과 공동으로 한인 관련 직장내 고용 실태를 조사하고 고용주와 종업원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게 된다. 또 대부분 한인 직장에서 노동 관련 규정에 무지한 점을 고려, 고용주 및 종업원 모두에 노동법 교육을 실시해 오해의 소지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마당집 최귀향 부사무국장은 한인 고용주와 한인 종업원 혹은 히스패닉 종업원 사이에서 대우 조건 등 여러가지 문제로 마찰을 빚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차로 고용 현실을 조사하고 이후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해 관련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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